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 19 여파로 구미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주관• 주최하는 스포츠 대회가 전무하다시피 한 가운데 김천이 연일 스포츠 대회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에는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0 베네 스포츠 컵 김천 유소년 전국 축구대회’가 김천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경북보건대, 김천대 운동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80팀에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대회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50여년 간 혹독한 가난과 맞서 살아온 ‘ 구미시 신평동 이주민의 눈물’이 최근 들어 다시 세상을 숙연케 하고 있다. 그들의 희생과 눈물은 구미공단을 내륙 최대의 공단으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었다. 하지만 2019년 구미공단 50주년 행사에서도 이들은 누구도 손짓조차 하지 않는 외롭고 고단한 삶의 벼랑 끝에 앉아 쏘아 올리는 축포를 올려다보아야만 했다.
민주통합당과 정의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사건을 계기로 연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제되지 않는 표현까지 동원할 정도다. 과연 여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한편 전직 공무원 A 씨는 “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후 포함된 시유지 외의 타인 소유의 토지를 매입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사업이 선정된 이후에는 민간 소유자의 경우 매입가격을 높게 요구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 만큼 사전 정지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정희 대통령 없는 구미공단 50주년과 새마을과 폐지 논란에다 탄소제로교육관에 입주해 있는 자연보호 발상지 기념관 역시 ‘눈칫밥 먹는 신세’로 전락하자, 시민들은 “공에 대해서는 이념과 시간을 초월해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계 각국이 관광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처럼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원평동 도시재생 사업과 화물차 공영 차고지 조성사업, 1공단 재생사업 등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이 갈등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노회찬의 삶과 심상정의 삶은 닮은 점이 많다. 정치적 동지이면서 인간적 동지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역시 졸업 후 미싱사의 길을 걷다가 정치에 입문했으니 말이다. 땀방울로 다져놓은 우애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아련한 삶의 풍경화다.
구미시의회가 지난 5월 발의했던 ‘구미시 수도급수 조례 개정 조례안’의 일부 내용이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素地)가 있다는 선관위의 우려 표명에 따라 내용을 보완해 7월 임시회에 재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위원실이 신중치 못한 조례안 검토가 초래한 결과였다는 지적이다. 결국 5월 임시회에서 보류한 개정 조례안은 2개월 후인 지난 17일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됐다.
1970년대 초, 정부가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강하게 걸면서 전형적인 농촌 지역인 인구 3만 명의 선산군 구미읍(지금의 구미시) 낙동강 변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조성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모든 일에는 양과 음이 있는 법이었다. 산업 근대화를 주창하는 정부의 나부끼는 깃발의 이면에는 공단 조성지역으로 지정된 삶의 터전을 내주고 정든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망향의 아픔이 있었다.
경북 안동시 예안면에 접어들어 시골길을 굽이치면 월곡초등학교 삼계분교장 초등학교가 외롭게 터를 잡고 있다. 이곳이 바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가난한 어린시절을 길러낸 곳이다.
LG전자가 TV사업부의 인도네시아 이전을 공론화한 6월 이후 구미에 인구 40만 시대가 무너졌다는 괴소문이 나돌고 있다. 대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민심이 흉흉한 상황에서 인구가 급감했다는 설은 정설처럼 확산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풍문을 잠재워야 할 구미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설을 바로잡아야 할 책무를 지닌 의원들 역시 침묵이다. 인구의 증감이 도시의 현 상황을 판가름하는 기준표가 된다는 점에서 근거 없는 40만 인구 붕괴설은 서둘러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이처럼 양당이 주요 현안마다 대립각을 세우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좌와 우, 보수와 진보로 확연하게 선을 그어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그렇더라도 순화되지 않은 언어도구를 앞세워 상대에게 날을 세우는 동물적인 방식은 극복되어야 한다”며 “정치 세계는 감정을 쏟아내는 곳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한 정책과 고민을 쏟아내는 곳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3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의 표정은 숙연했다. ‘버럭’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매사에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대표. 그가 회의 서두에 꺼낸 발언은 이랬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현숙 작가(수필가, 시인)는 2007년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2016년 출간한 수필집 ‘바람 속에 들다’는 2017년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2020년 6월 디카시집 ‘절창을 꿈꾸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시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비롯된 구미공단은 이 나라 산업화의 기념비적 존재가치이며, 지금의 정치인들은 ‘구미공단을 재도약 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 이 막중한 과제를 풀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다.
그날 필자는 식당업을 하고 있다는 60대 중반의 남성에게 이런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떴다. “자신만을 위한 삶과 자신을 위한 삶의 의미는 다르질 않습니까, 결국은 가족이나 상대를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제8대 기초의회가 후반기가 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사반세기를 거치면서 제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있지만 답습하지 않아야 할 중앙정치의 구태를 빼닮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비수도권 지역은 “국가 균형 발전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인 만큼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수도권 규제는 지켜져야 한다”며 “비수도권이 자생력을 갖춘 연후 수도권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이 국가 균형발전의 근본취지가 아니냐”고 따지고 있다.